수강후기 7월 8일 토플 95점
점수 나오고 거의 2주만에 수기를 쓰네요;;
일본의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서 안정적인 토플 점수는 필수불가결적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저로서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었는데,
영어 시험이라고는 수능대비 모의고사만 풀어본 저에게는 매우 막막한 일이었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영어로 난다긴다 하는 친구들만이 보는 어려운 영어시험으로 인식이 박혀있어서
막연한 불안감이 가장 먼저 저에게 다가섰습니다. 2월부터 토플 학원을 찾아다니다가
서울보다는 가까운 곳이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이플랜 어학원을 찾아왔습니다.
처음에 모의고사를 봤는데 나름 독해는 자신있었지만 시간안에 다 풀기는 커녕,
그나마 푼 문제의 절반도 틀리는 쓰라림을 겪었습니다.
최상위권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90점 정도는 나와야 하는데
이정도라면 90은 커녕 70도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월에는 방학중이라 오전 기본반 수업에 참가를 하였고,
이후에는 월수금 오후 기본반으로 수업을 옮겨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선생님께서 리딩의 중요성을 역설하셔서 리딩 공부에 전력을 다하였고,
이후에는 리스닝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리딩 리스닝 모두 모르는 문제도 많고 문장구조도 어려워서 선생님과 같이 해석도 해보고,
왜 답이 이런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공부방법도 막연해서 선생님과 상담도 해보고,
고민도 해본 끝에 저한테 맞는 공부법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킹 라이팅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기반실력을 닦았다고 생각한 이후에는,
마지막 1달동안 스피킹과 라이팅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스크립트를 매일매일 써서 선생님한테 교정을 받았습니다.
라이팅 통합형의 경우는 수업시간에 연습도 많이 해봤고, 선생님께서 주신 템플릿을 사용해서 최종적으로 good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독립형의 경우에는 문제가 매우 길고 구체적으로 나왔는데, 그 때 저는 이런식의 문제를 처음 접해서인지 좋은 근거가 생각이 나지 않아,
최종적으로는 fair가 나오게 되었습니다.스피킹 같은 경우는 선생님과 함께 유형 파악도 하고,
수업 중에 앞에 나와서 요약한 것만을 가지고 주어진 시간 동안 발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덕분인지 주변에서 토플 볼 때 스피킹에서 가장 떨린다고 하시는 분이 많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긴장도 딱히 안들고 그냥 수업시간에 하던대로 했습니다. 덕분에 예상했던대로 무난하게 20점이 나왔네요.
리스닝과 라이팅이 조금 아쉽지만 제가 목표로한 90점을 오버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아직 고2 밖에 안된 짧은 인생이지만 그 시간 중에서 이 토플을 공부한 시간이 저한테는 가장 괴로운 시간이었고,
중간에 왜 이걸 공부해야하지 라는 회의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플랜에서 수업을 진행하면서 선생님으로부터 동기부여도 많이 받았고,
제 고민도 많이 들어주셔서 이러한 심리적 스트레스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노력 끝에는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가 있다는 것을 이번 토플 시험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5달간 저에게 큰 도움을 주신 선생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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